"지난 몇 달 이스라엘에 미국 무기 반입량 급감" 네타냐후 밝혀
23일 내각회의서 "4개월 전부터 극적인 감소"
정기반입 안돼 "미국에 여러번 문제 제기했다"
[스데로트=AP/뉴시스]4월17일 이스라엘 스데로트에서 이스라엘군이 아이언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는 6월 23일 국무회의에서 미국이 몇 달동안 이스라엘에 무기 공급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4.
네타냐후는 어떤 종류의 무기인지는 언급하지 않은 채 " 4개월 전부터 미국으로부터 이스라엘로 반입되던 무기와 탄약이 극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날 회의 시작연설에서 네타냐후는 장관들에게 미국으로부터 들어오는 무기들 중 어떤 아이템은 "간헐적으로 "불규칙하게 들어왔고 탄약 종류는 " 계속해서 많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 정부가 그 문제로 여러 차례 미국과 접촉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최고위급 관련 인사들을 향해서도 그렇게 했고 모든 등급의 관리들과도 이야기 했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그 모든 일을 비공개로 진행했다는 점이다. 우리는 그들로부터 온갖 종류의 변명을 다 들었지만, 단 한가지 듣지 못한 것이 있다. 기본적인 상황은 변함이 없다는 약속이다" 라고 그는 말했다.
지난 주에도 네타냐후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보내는 무기와 탄약을 몇 달 동안이나 움켜쥐고 보내지 않는 상황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했던 이런 말들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는 부인했다. "우리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진짜로( genuinely ) 알 수가 없다"고 커린 잔 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월 이후 일부 중화기와 대형 폭탄들의 인도를 지연시킨 적은 있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는 네타냐후가 다른 무기들의 인도 역시 지연되고 있다고 공격하는데 대해서는 지난 주 부터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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