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장애 학생도, 도서벽지에서도 안전교육…콘텐츠 개발
교육부, 안전교육 콘텐츠 406종…내달 전국학교 보급
오는 26일 안전교육 선도교원 220여명 대상 시연회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4.06.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장애학생과 다문화 학생 및 체험교육이 어려운 도서벽지 학교를 위한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교육부는 다음달 1일 학교안전공제중앙회·한국교육방송공사(EBS)·한화시스템과 함께 개발한 안전교육 콘텐츠 406종을 전국 학교에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콘텐츠는 ▲유치원 ▲초등 저학년(1~3학년) ▲초등 고학년(4~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교급별로 각각 80편씩 400종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급별 콘텐츠는 체육활동과 현장 체험학습 및 실험·실습 등 교육활동 상황을 주제로 구성돼 있다.
장애학생을 위한 수어(400편) 및 화면해설(400편), 다문화 학생을 위한 영어(400편) 및 베트남어(400편) 자막 등 다양한 버전의 콘텐츠 총 2000여개로 꾸려졌다.
아울러 메타버스(5종)와 가상현실(VR·1종) 등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추가 개발해 시설을 찾기 어려운 도서 벽지 학생들이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와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오는 26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전국 안전교육 담당 선도교원 220여명을 초청해 시연회를 갖는다. 콘텐츠 활용 방법을 안내하며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할 예정이다.
안전교육 콘텐츠는 학교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www.schoolsafe.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신기술을 활용한 체험교육 콘텐츠 6종의 경우 EBS와 한화시스템이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위캔버스(www.wecanverse.c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진석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모든 학생이 내실 있는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일반 학생 뿐 아니라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 보급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안전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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