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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부동산 경기 침체속 베이징 주택구매 제한 추가 완화

등록 2024.06.27 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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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비율과 대출금리 하한선 하향…다자녀가구 지원 늘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이 26일 주택 구매 제한을 추가로 완화했다. 사진은 2021년 9월21일 베이징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주민이 용 모형을 돌리는 모습. 2024.06.27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이 26일 주택 구매 제한을 추가로 완화했다. 사진은 2021년 9월21일 베이징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주민이 용 모형을 돌리는 모습. 2024.06.2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이 26일 주택 구매 제한을 추가로 완화했다.

베이징시 주택관리 당국인 주택건설위원회는 이날 인민은행 베이징지사 등과 ‘주택 구매 제한 정책의 최적화 및 조정에 관한 통지문’을 통해 제한 완화를 발표했다.

상업용 주택의 계약금 비율과 대출 금리 하한선을 낮추고, 다자녀 가구의 지원을 늘리는 등 조치가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상업용 개인 주택의 첫 구매 시 계약금 비율은 기존 30%에서 20%로 낮아졌다. 두 번째 주택일 경우 5환(5차 순환도로) 이내는 계약금 비율을 35%로 그 이외지역은 30%로 조정했다.

베이징은 도시를 순환하는 도로가 1환(자금성 안쪽)부터 7환까지 순차적으로 있으며, 5환 안은 도심, 밖은 외곽 지역으로 평가된다.

베이징시는 앞서 지난 5월에도 제한 완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3000억위안 규모의 자금 지원 외에도 대규모 부동산 부양책을 발표하며 시장 부양에 나섰다.

베이징도 구매 제한 조치를 발표하면서 4개 1선도시 모두 완화조치를 취했다.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은 1선도시이고, 항저우·시안·청두·충칭·우한 등 15개 도시는 신(新)1선도시다. 톈진·스좌좡·선양·다롄 약 30개 도시는 2선도시에 속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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