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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상공인에 희망을” 1조원 보증 플랜 가동 중

등록 2024.06.27 14: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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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군-은행-신보재단 삼각공조로 1조원 보증 공급

6월 현재 총 5372억 지원, 하반기 최대 8억도 가능

신보재단 “보증공급 확대·부실률 감축 두 토끼 잡겠다”

[전주=뉴시스] 전북신용보증재단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전북신용보증재단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뉴비전 2026 경영혁신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대대적인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 전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공급 1조원 플랜’이 정상 가동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에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실적과 중점 추진 현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북신보재단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적극적인 보증공급이 필요하다고 보고 전년도 보증공급 7701억원 대비 30% 증가한 ‘상생금융 1조 플랜(1조37억원)’을 수립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6월25일 기준) 5372억원을 지원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하반기에는 한국은행과 협약해 금융중개지원대출(C2)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8억원까지 지원하는 ▲희망전북 함께도약 특례 보증과 ▲익산시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등을 통해 계획 달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북신보재단은 지난해부터 전북자치도와 14개 시·군, 금융회사와의 3각 공조를 통해 매칭 출연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한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을 통해 보증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시켜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크게 주목받고 있다.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은 지자체와 금융회사가 공동 출연하는 방식으로 단독출연 방식에 비해 보증 규모가 2배로 확대돼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3등급 기업에 대한 신용평점 규제를 해제해 미래 성장성이 양호한 기업들도 대상에 포함됐다.

[전주=뉴시스]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지역신용보증재단법 개정으로 금융회사의 법정출연요율을 0.04%에서 0.05%로 상향하되 2년간은 0.02%p를 더 올린 0.07%를 적용하고, 2년 뒤 출연요율의 적정성을 재검토한다.

전북신보재단의 경우 이 출연요율을 적용하면 연간 71억원의 추가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돼 1000억원의 보증 공급 여력이 생겨 약 4000명의 소상공인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북신보재단은 자금 지원 업무에만 국한하지 않고, 경영컨설팅을 통한 경영지도, 채무조정, 일자리 지원과 사회복지서비스 연계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에 대한 비금융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북신보재단 한종관 이사장은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1저(저성장)의 복합 경제위기의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자금을 원활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재단·지자체·은행과 함께 협력해 재단 설립 이래 최초로 1조원의 보증공급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내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성장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종합금융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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