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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맛비에 천둥·번개…최고 체감온도 31도[오늘날씨]

등록 2024.06.30 04:00:00수정 2024.06.30 06: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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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많은 곳은 150㎜ 이상

경기북부·경북 낮 기온 30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30일 일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사진은 정체전선이 북상 중인 지난 27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월정해수욕장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장맛비가 내리는 여름 정취를 느끼고 있는 모습. 2024.06.2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30일 일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사진은 정체전선이 북상 중인 지난 27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월정해수욕장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장맛비가 내리는 여름 정취를 느끼고 있는 모습. 2024.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30일 일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북부와 경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남부 내륙과 제주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50~100㎜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30~10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제주 30~80㎜ ▲서해5도, 강원동해안 20~60㎜ ▲울릉도·독도 10~40㎜다.

강수량이 많은 곳은 100~150㎜ 이상 내리겠다.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특히 취약 시간대인 밤사이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니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등 이용과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에 비가 대부분 그치면서 습도가 높아져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2도, 전주 25도, 광주 23도, 대구 24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청주 29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6도, 대구 30도, 부산 25도, 제주 28도다.

새벽부터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 오전부터 경북 동해안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그 밖의 전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 산지는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겠다. 특히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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