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하마스 제거, 이란 중동 지배 막을 첫 단계"[이-팔 전쟁]
"이스라엘, 이란 테러의 축 억제해야"
[라마트 간=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7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중동을 장악하려는 이란의 시도를 저지할 첫 단계는 "하마스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8일 라마트 간에 있는 셰바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4.06.28.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 유대인국가안보연구소 대표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첫 번째로 하마스라는 손을 잘라내야 한다"며 "우리에게 해를 끼친 자들은 그곳에 남아 있지 못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긴 싸움을 할 것이고, 그렇게 길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결국 그들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매체에 출연해 하마스 격퇴를 위한 군사 작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이 "이란 테러의 축의 다른 요소를 억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친이란 동맹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라비아반도, 중동을 정복하기 위한 행진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것(테러의 축의 중동 정복)은 시간문제다. 누가 그들이 가는 길을 막고 있느냐"라며 반문하며 "작은 적들( small Satans)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다"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앞으로 유럽이라는 중간 크기의 적을 쫓을 것이라며 그다음은 큰 적인 미국이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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