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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교육·청년·대중교통 강화'…광주시 조직개편 단행

등록 2024.06.30 08:10:12수정 2024.06.30 08: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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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조정실에 인구정책담당관 배치…인구정책 총괄

교육청년국 신설…AI·미래차·청년 정주여건 개선 추진

통합공항교통국…공항이전·대중교통 활성화 담당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교육·청년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광주시는 미래산업 선점·일자리 체질 개선·교통망 연결·대중교통 중심의 '2030 광주 대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7월 1일자 조직을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인구정책 변화를 통해 광주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인구정책담당관을 기획조정실 산하에 배치해 저출생·일자리·복지·주택·교육 등 시정 전반을 총괄한다. 인구정책담당관은 수도권 집중 문제와 정부의 인구정책 기조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한다.

광주지역은 일자리가 부족하고 양질의 교육을 찾아 떠나는 청년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교육·청년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대학인재정책과·청년정책과·교육지원정책과로 재편한 교육청년국을 신설한다.

교육청년국은 인공지능(AI)·미래차 산업에 기반을 둔 인재 양성과 교육혁신을 직접 주도한다.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확산시키고 청년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 청년 유입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가 광주민간·군공항 이전의 적기로 판단하고 한시 기구였던 '군공항이전본부'를 '통합공항교통국'으로 재편하고 군공항이전추진단을 운영해 전남도·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이전지역 주민과 소통을 추진한다.

또 통합공항교통국은 도시철도 2호선, 도로·주차·미세먼지·온실가스 등 다양한 문제점을 유발하는 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를 '대중교통·자전거·보행(대자보)' 중심으로 전환을 시도한다.
 
이와함께 대중교통과, 도로과를 전진 배치해 안전과 탄소중립, 도시의 회복력을 높인다.

신활력추진본부는 부서 재편으로 복합쇼핑몰과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본격화한다.

도시공간국은 기능 재정비로 도시재생과 노후도시 정비를 전략적으로 실행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도시를 회복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립수목원 확대,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수목원·정원사업소 운영, 도시공원을 시민의 쉼 공간으로 관리하는 도시공원관리사무소를 각각 운영할 계획이다.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급격한 출산 감소로 지역소멸 위기가 가속화하고 청년층 유출까지 겹친 절박한 상황에서 인구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는 미래 준비의 핵심이다"며 "민선8기 남은 2년을 빈틈없이 준비해 2030년 광주 대전환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7월 5일부터 후속 인사를 단행해 조직을 빠르게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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