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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가장 혼잡도로는 수원역~교동사거리 '매산로'

등록 2024.06.28 22: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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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정연구원 시민 356명 대상 인식조사

혼잡 기준 속도 적용 제각각

[수원=뉴시스] 수원시내 도로 전경. (사진=수원시정연구원 제공) 2024.0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수원시내 도로 전경. (사진=수원시정연구원 제공) 2024.06.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 주요 간선도로 중에 수원역~교동사거리 구간의 '매산로'를 시민들이 가장 혼잡한 도로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수원시정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교통 혼잡에 대한 수원시민 인식조사'를 실시해 시민패널 356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시민이 체감하는 혼잡도로 기준 속도 마련을 위해 시작됐다. 혼잡 기준 속도가 법령과 관련 기관마다 달라 단일값으로 '교통 혼잡도로'를 판단하기에 한계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혼잡 기준 속도를 교통정보운영기관인 국가교통정보센터는 15㎞/h 미만일 때 '정체'로 판단한다. 반면 도로교통공단은 30㎞/h 미만으로 적용하고 있다.

 다음포털지도와 네이버포털지도는 '정체'를 10㎞/h 미만, 15㎞/h 미만으로 각각 달리 적용하고 있다.

시민들이 실제 체감하는 교통혼잡 기준 속도를 조사한 결과, 21.3㎞/h 미만 시 '정체'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수원역~교동사거리 구간의 '매산로'에 이어 수원역~화서역 구간과 선일초~권선지하차도사거리 구간인 '덕영대로', 동립말사거리~곡선사거리 구간의 '권선로', 서수원IC~구운오거리 구간인 '수인로' 등 순으로 혼잡한 도로를 인식했다.

시정연구원 김도훈 연구위원은 "시가 혼잡도로를 선정하기 위한 통행속도, 혼잡빈도 등 정량적 기준을 재설정해 저비용, 고효율의 시민체감형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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