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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동반 물폭탄 강타 부산…쓰러지고 무너지고 잠기고(종합)

등록 2024.06.30 12:47:25수정 2024.06.30 14: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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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피해 신고 총 51건

[부산=뉴시스] 29일 오후 호우·강풍특보 등이 내려진 부산에는 강서구 주택가 마당에 물이 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29일 오후 호우·강풍특보 등이 내려진 부산에는 강서구 주택가 마당에 물이 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호우·강풍특보가 내려진 부산에서는 전봇대가 쓰러지고 지하층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께 남구의 한 도로에 전봇대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같은날 오전 8시19분께 남구의 한 교회 지하층이 침수됐다. 이날 오전 9시28분께 사하구의 한 도로에는 나무가 쓰러졌다.

또 이날 오전 2시11분께 남구의 한 공사장의 철근이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오전 5시10분께 수영구의 한 임시 보행자 통로가 전도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11시41분께 영도구의 한 주택 담벼락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또 같은 날 오후 11시23분께 중구의 한 건물 간판이 떨어져 소방이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지난 29일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11시30분까지 총 51건의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부산=뉴시스] 30일 오전 호우·강풍특보 등이 내려진 부산에는 강서구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안전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30일 오전 호우·강풍특보 등이 내려진 부산에는 강서구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안전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부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7월1일 오전 3~6시에 해제될 전망이다.

지난 29일 오후 6시에 발령된 호우특보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해제됐다.

이날 누적 강수량(지난 29일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은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 기준 76.4㎜다. 지역별로는 사하구 83.0㎜, 기장 89.0㎜ 해운대구 82.0㎜ 북부산 70.5㎜ 등이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부산지역에 30~80㎜(많은 곳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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