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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날 강풍 피해 32건…항공기 31편 결항

등록 2024.07.03 09:31:36수정 2024.07.03 11: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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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북부에 강풍경보가 발효된 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강한 바람을 뚫고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2024.07.02.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북부에 강풍경보가 발효된 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강한 바람을 뚫고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2024.07.02.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던 전날 제주에 피해가 잇따르고 항공기 30여편이 결항됐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도내 강풍 피해 사고는 총 32건으로 집계됐다.

오전 9시29분 제주시 조천읍에서 나무가 쓰러진 것을 시작으로 밤 11시57분 연동 현수막 찢어짐 건까지 도내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건물 외벽이 일부 떨어져 나가는가 하면 도로 중앙분리대가 파손되고 간판·신호등 흔들림 등이다.

강풍경보가 내려졌던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전날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 29편과 국제선 출·도착 각 1편씩을 포함, 총 31편이 기상 악화로 결항됐다.

[제주=뉴시스] 강풍경보가 발효 중인 2일 오후 제주시 연동 소재 한 건물에서 강풍에 외벽이 뜯겨져 나가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4.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풍경보가 발효 중인 2일 오후 제주시 연동 소재 한 건물에서 강풍에 외벽이 뜯겨져 나가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4.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상에서도 높은 물결이 일면서 일부 여객선 운항이 취소되기도 했다. 제주항 여객터미널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완도행 송림블루오션호와 오후 4시20분 진도행 산타모니카호가 제주를 뜨질 못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차차 바람이 잦아들 것으로 전망했다. 북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올라가겠다고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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