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 ‘실화재 훈련시설’ 생긴다
올해 8월 532㎡ 규모 착공, 2025년 3월 준공 목표
연간 소방공무원 1000명 훈련 통해 대응능력 향상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소방본부는 전문 소방공무원 양성을 위한 '실화재 훈련시설'을 의령군 가례면 가례로 677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실화재 훈련시설'은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실제 화재 상황을 구현하고, 화재 진행 단계별 화염과 열·연기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하고 이해하며 효과적인 화재진압 방법을 익히는 시설이다.
이번 사업은 국비 지원을 받아 화재성상, 초기진압, 지휘전술, 복합전술, 백드래프트훈련장 등 5종의 훈련시설과 실내교육장 등 부속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8월 초 착공해 2025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실화재 훈련시설은 완공 후 연간 11개 과정에 1000명의 직원이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되며, 개인·팀 단위 전문교육을 통해 소방공무원 안전 확보는 물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환수 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실제 화재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전술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소방대원들의 현장대응능력을 향상할 수 있게 된다"면서 "지속적인 훈련으로 안전한 경상남도를 만드는 정예 소방관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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