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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 임·단투 출정식

등록 2024.07.05 16: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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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곳 중 최저 임금"

"유명무실한 주 5일제"

"작업중지권은 노동 기본권"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원들이 5일 포스코 본사 앞에서 열린 '2024년 임·단투 출정식'에서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2024.07.05. abc1571@newsis.com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원들이 5일 포스코 본사 앞에서 열린  '2024년 임·단투 출정식'에서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2024.07.05. abc1571@newsis.com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는 5일 포스코 본사 앞에서 '2024년 포항지부 임·단투 출정식'을 갖고 노동자의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플랜트건설노조는 이날 출정식에서 "건설 노동자들은 그동안 지역업체와 포스코의 눈치를 보며 임금을 올려받을 수 없었다"며 "포항 노동자들은 현재 전국 8개 지역 중 최저의 임금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플랜트건설 노동자는 법의 근간해 기간제근로자로 구분되지만 정작 그에 상응하는 법의 보호는 받지 못하며 유명무실한 주 5일제에 농락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자의가 아닌 사측의 요구로 주 6일을 일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주 5일이 된다면 실질임금이 대폭 삭감돼 생계의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스코의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환경적 피해를 유발하고 현장에서 위험에 노출된 노동자들이 사고를 당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작업중지권은 노동자가 안전한 근로환경을 요구할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라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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