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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명 탑승' 대만서 제주 향하던 요트 실종, 해경수색(종합 2보)

등록 2024.07.07 22:41:53수정 2024.07.07 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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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요트 6일 오전 10시께 연락 끊겨 해경 신고

승선원 3명 모두 60대 남성, 8일 제주 입항 예정

[제주=뉴시스] 실종된 레이디알리아호(19.5t·승선원 3명) 모습. (사진=제주해경 제공) 2024.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실종된 레이디알리아호(19.5t·승선원 3명) 모습. (사진=제주해경 제공) 2024.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한국인 3명을 태우고 대만에서 제주로 향하던 요트가 사라져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종된 요트는 제주 마라도 남서쪽으로 389㎞ 떨어진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확인됐다.

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께 대만에서 출항한 레이디알리아호(19.5t·승선원 3명)가 6일 오전 10시께 연락이 끊겼다고 요트협회가 신고했다.

한국인 3명을 태운 레이디알리아호는 8일 오전 8시께 제주시 도두항으로 입항하기 위해 항해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승선원 3명은 모두 60대 남성이다.

레이디알리아호의 신호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해상은 마라도 남서쪽 389㎞ 지점이다. 요트협회는 전날 오전 해당 요트로부터 연락이 끊기자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레이디알리아호 선박자동식별장치(AIS)는 고장난 상태이며, 위성전화도 기간이 만료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경은 전했다.

레이디알리아호는 바람을 동력으로 한 돛을 사용하는 세일링 요트다. 엔진을 주된 추진력으로 사용하는 것은 모터 요트라고 한다.

요트가 연락두절된 해상에는 현재 남서풍이 초속 10~12m로 불고 있고, 파고도 최대 3m로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해경 헬기가 요트를 찾기 위해 이륙했으나 시정 상태가 좋지 않아 곧 복귀하는 등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3000t급 경비함 7척 등 가용세력을 동원해 요트를 찾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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