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야디, 튀르키예에 공장 짓기로…10억 달러 투자도
15만대 생산 가능 공장 건설…R&D 센터 등도
2026년 말 생산 시작…일자리 5000개 창출 전망
[시드니=AP/뉴시스]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기업인 중국의 비야디(BYD)가 튀르키예에서 대규모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등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호주 시드니에 있는 BYD 매장의 모습. 2024.7.9
8일(현지시각)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당국은 비야디가 튀르키예에 1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고, 총 10억 달러를 투자해 R&D 센터 등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튀르키예 당국과 비야디는 레세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메흐메트 파티흐 카시르 튀르키예 산업기술부 장관, 왕촨푸 비야디 회장 등이 참석한 한 행사에서 이같은 계약에 서명했다.
비야디는 2026년 말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튀르키예에서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튀르키예는 자국 생산품의 점유율을 높이고,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중국산 수입차에 4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지난 5일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또 다른 중국 자동차 제조기업인 SWM도 튀르키예에 생산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당국에 신청을 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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