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하와이 도착…펀치볼 방문 등 2박5일 '안보 순방' 돌입
공항에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 내외 등 영접
태평양국립묘지 헌화, 동포간담회 등 예정
[호놀룰루(하와이)=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을 위해 미국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2024.07.09. [email protected]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간)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 내외, 사무엘 파파로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 내외,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 라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 조현동 주미대사, 이서영 주호놀룰루 총영사 내외, 하와이 한인회장 등이 나와 한국 정상 부부를 맞았다.
미 육해공 3종류의 군복을 입은 군인이 육해공 순서대로 20여 명이 양쪽으로 도열했고, 그린 하와이 주지사 내외를 시작으로 미국 측 인사에 이어 한국 측 인사가 섰다.
윤 대통령은 손 흔들어 인사하며 김 여사와 손을 잡고 나란히 걸어 내려왔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 했고, 김 여사는 하얀색 투피스 치마정장에 노란색 블라우스를 입었다.
[호놀룰루(하와이)=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을 위해 미국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환영나온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 내외로부터 전통 화환을 받은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7.09. [email protected]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영접 인사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도열병들은 윤 대통령 부부가 지나갈 때 거수경례를 했다. 도열병 마지막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있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도착 행사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해 이동했다.
이날 윤 대통령 부부는 곧바로 6.25참전용사들이 잠든 미 태평양 국립묘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호놀룰루(하와이)=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을 위해 미국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4.07.09. [email protected]
사발모양과 같이 움푹 들어간 사화산 분지모양으로, '펀치볼'이라는 별칭으로 흔히 불린다.
참배를 마치면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주재한다. 김 여사도 동석한다.
다음날인 9일에는 호놀룰루 방문의 주목적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이 예정돼 있다. 인태 사령관으로부터 안보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사령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장병들을 격려한 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워싱턴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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