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취업자, 전년 동기비 5만3000명 감소…고용률 58.3%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6일 대구 수성구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대구청년-경북기업 일자리수요데이 대구 JOb-Go!'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알림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4.06.2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6월 대구의 취업자 수는 감소하고 실업자는 늘어나며 고용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6월 대구광역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2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만3000명(4.2%) 감소했다.
고용률은 58.3%로 전년 동월에 비해 3.2% 포인트(p)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전년 동월 대비 3.3%p 떨어졌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1000명)에서 증가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6000명), 제조업(1만1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1000명), 건설업(4000명), 전기·운수·창고·금융업(3000명)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4000명(1.9%), 임시근로자는 3만2000명(14.4%), 일용근로자는 1만3000명(19.8%)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8000명(3%) 증가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1000명(4.8%) 감소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9시간으로 0.3시간(0.8%)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4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000명(24.5%) 증가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월 대비 0.8%p 상승했다.
대구시 15세 이상 인구는 20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1%)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26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4000명(3.4%)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0.5%로 전년 동월 대비 2.8%p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20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 대상 주간으로 선정해 그 다음 주간에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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