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권 경쟁에 이재명 등 3명 도전…최고위원엔 13명
민주 8·18 전당대회 후보 등록 10일 오후 6시 마감
최고위원에 친명계 '북적'…14일 경선서 5명 컷오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고 전형수 씨의 사망과 관련해 책임론이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윤영찬 의원은 지난 10일 SNS에 "검찰의 무리한 수사 때문이라면 속히 밝혀야겠지만, 이 대표 본인이나 주변에서 고인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 있었다면,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적었다. 2023.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8·1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당대표 선거엔 이재명 전 대표 등 3명이 출사표를 냈고, 최고위원 선거엔 13명이 후보 등록을 했다.
10일 민주당은 전날부터 양일간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당대표 선거 3명, 최고위원 선거 13명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당대표 선거엔 이 전 대표와 김두관 전 의원,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최고위원 선거엔 총 13명(원내 8명·원외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원내에선 김민석·이언주·전현희·강선우·김병주·민형배·한준호·이성윤 의원이, 원외에선 김지호 부대변인·박진환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박완희 청주시의원·정봉주 전 의원·최대호 안양시장이 도전장을 냈다.
이들은 오는 14일 예비경선에서 본선행 티켓 8장을 놓고 겨루며, 내달 18일 본선에서 최종 5명이 선출된다.
당대표 선거는 예비경선 없이 치러진다. 당대표 본선은 대의원 14%·권리당원 56%·일반국민 여론조사 30%의 비율로 진행된다.
최고위원의 경우 예비경선엔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가 반영되며, 본경선엔 대의원 14%·권리당원 56%·일반국민 여론조사 30%가 반영된다.
대의원 대 권리당원 비중은 19.9대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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