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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오페라발레단 공연…에투알 박세은이 직접 골랐다

등록 2024.07.11 11: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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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4'

박세은 구성한 무대에 6명 에투알 선다

[서울=뉴시스] 아시아 무용수 최초로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이 된 박세은.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시아 무용수 최초로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이 된 박세은.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파리 오페라 발레단이 이달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이 발레단 에투알(최고무용수) 박세은이 레퍼토리와 무용수를 선정했다.

11일 예술의전당 등에 따르면 오는 7월20~2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4'가 공연된다.

박세은은 2021년 아시아 무용수 최초로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로 승급했다. 서울 태생으로 국립발레단 아카데미에서 클래식 발레를 시작한 그는 2007년 로잔 콩쿠르를 우승했고 2012년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입단했다. 코리페(2013), 쉬제(2014), 프레미에르 당쇠르(2016)로 승급했고 2021년 6월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후 에투알에 임명됐다.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2018)를 수상했고, 프랑스 문화부 슈발리에 훈장(2023)도 수훈했다.

이번 공연에는 박세은을 비롯해 레오노르 볼락, 발랑틴 콜라상트, 한나 오닐, 폴 마르크, 기욤 디오프 등 6명의 에투알이 무대에 선다. 프리미에르 당쇠르인 록산느 스토야노프·제레미 루 퀘르, 쉬제 토마 도퀴르·안토니오 콘포르티도 함께한다.

박세은이 프로그램과 구성과 캐스팅을 맡았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공식 등재된 핵심 레퍼토리 18개를 골라 A, B 프로그램으로 나눠 동료 무용수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서울=뉴시스]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4. (이미지=예술의전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4. (이미지=예술의전당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22년 선보인 콘서트홀의 갈라 무대가 아닌 정식 오페라극장에 최적화된 작품으로 엄선했다. 파리 가르니에 극장과 바스티유 극장 분위기를 최대한 연출한다는 점에서도 기대가 뜨겁다.

국내 갈라 무대에선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중편(15분 내외) '정교함의 짜릿한 전율(안무 윌리엄 포사이스), '내가 좋아하는(안무 호세 마르티네스)' 프로그램에 5~6명의 무용수가 출연해 발레단만의 스타일을 전한다.

주요 핵심 작품에 ARD콩쿠르 한국 최초 우승자 피아니스트 손정범, 다비드 포퍼 첼로 콩쿠르 우승자 첼리스트 백승연이 라이브 연주로 함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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