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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국산 전기차 관세 입장차…이탈리아 '찬성' vs 독일 '기권

등록 2024.07.16 11:46:12수정 2024.07.16 14: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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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회원국 16일 권고투표…결과 비공개

[베이징=AP/뉴시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확정을 둘러싸고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입장차가 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4월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오토쇼의 비야디(BYD) 부스. 2024.07.16

[베이징=AP/뉴시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확정을 둘러싸고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입장차가 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4월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오토쇼의 비야디(BYD) 부스. 2024.07.1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확정을 둘러싸고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입장차가 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각) 일부 외신에 따르면 EU의 중국산 전기차 과세 결정에 대한 ‘권고투표(advisory vote)’를 앞두고 회원국들이 상반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U 27개국은 16일 0시까지 중국산 전기차 잠정 상계관세 부과에 관한 찬반 의견을 밝혀야 한다.

이번 투표는 사전 투표로 구속력은 없지만, EU의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울러 투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EU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찬성표를 던질 방침이고, 스웨덴과 독일은 기권할 예정이다. 

폴란드와 그리스는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EU는 지난 4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27.4∼47.6%의 관세를 잠정 부과했다.

이런 관세가 적용된 이후 EU 인구의 최소 65%를 대표하는 15개국이 이 조치에 반대하지 않는 한 11월2일부터 확정돼 5년간 효력을 유지한다.

이 기간 EU 27개국은 투표를 거쳐 5년간의 확정관세로 전환할 지를 의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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