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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7차 방출 완료…해수욕장 잇단 개장

등록 2024.07.16 14:46:44수정 2024.07.16 17: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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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7800t 바다 처분…내년 3월까지 총 5만4600t 방출 예정

[후쿠시마=AP/뉴시스]일본 도쿄전력이 16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7번째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 사진은 2023년 8월24일 일본 북부 후쿠시마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도쿄전력이 1차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출한 후 모습. 2024.07.16.

[후쿠시마=AP/뉴시스]일본 도쿄전력이 16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7번째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 사진은 2023년 8월24일 일본 북부 후쿠시마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도쿄전력이 1차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출한 후 모습. 2024.07.16.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도쿄전력이 16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7번째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에 쌓인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트리튬)를 포함한 처리수(오염수의 일본식 명칭)의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세 번째 해양 방출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지난 달 28일부터 약 780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 해저터널을 통해 약 1㎞ 앞바다로 흘려보냈다.

이는 지난해 8월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낸 이후 7번째 방출이다. 도쿄전력은 2024회계연도에 약 5만4600t의 오염수를 7차례에 걸쳐 바다로 방출할 계획으로, 빠르면 이달 안에 8차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키=AP/뉴시스]2023년 8월26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 있는 요쓰쿠라 해수욕장에서 사람들이 서핑을 하고 있다. 이 해변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30㎞ 떨어져 있다.

[이와키=AP/뉴시스]2023년 8월26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 있는 요쓰쿠라 해수욕장에서 사람들이 서핑을 하고 있다. 이 해변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30㎞ 떨어져 있다.

한편 태평양과 인접한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南相馬)시 기타이즈미(北泉) 해수욕장이 지난 13일 개장했다. 오염수 방출이 시작된 이후 첫 해수욕 시즌이다. 

앞서 지난 달 후쿠시마현은 올해 개장이 예정돼 있는 현내 해수욕장 8곳에 대해 바닷물 중 트리튬 수치가 검출 한계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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