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4대 걸작 오페라 만난다…25일 '베스트 컬렉션'

25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서 개최

[대구=뉴시스] 음악의 정수, 모차르트의 4대 걸작 오페라를 만나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콘서트 '모차르트 베스트 컬렉션'이 25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 오른다. (사진=달서아트센터 제공) 2024.07.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음악의 정수, 모차르트의 4대 걸작 오페라를 만나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콘서트 '모차르트 베스트 컬렉션'이 25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 오른다.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공연에서 지역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오케스트라 연주로 주요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곡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다. 그는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35년이라는 짧은 생애 동안 수많은 교향곡, 협주곡, 실내악, 오페라 작곡까지 넓은 음악 세계를 보여준 그는 오늘날 '음악의 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존경받고 있다.

그는 총 22편의 오페라 작품들을 작곡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 극장에서 실연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4대 걸작 오페라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의 주요 아리아와 중창곡 19곡을 엄선해 구성했다.

1부에서는 초연 전날 하루 만에 작곡해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입증한 '돈 조반니'의 서곡을 필두로 '카탈로그의 노래' '우리 두 손을 맞잡고'를 들려준다. 또 관능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남녀 간의 사랑 심리를 잘 묘사한 작품인 '코지 판 투테' 중 '바위처럼'과 '그의 가슴에 안겨서'를 만나볼 수 있다.

2부에서는 희극 오페라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나비는 이제 날지 못하리', 영화 쇼생크 탈출 삽입곡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저녁 산들바람은 부드럽게'를 연주한다.

이어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마술피리'에서의 '파파게나와 파파게노의 이중창'과 '밤의 여왕 아리아'를 하이라이트로 선보인다.

[대구=뉴시스] 음악의 정수, 모차르트의 4대 걸작 오페라를 만나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콘서트 '모차르트 베스트 컬렉션'이 25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 오른다. (사진=달서아트센터 제공) 2024.07.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대는 디오 오케스트라의 반주를 기반으로 김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김성진이 지휘를 맡았다. 소프라노 윤성회, 허은정, 이예은, 메조소프라노 박소진, 테너 노성훈, 김동녘, 바리톤 김만수, 정제학, 베이스 전태현이 출연해 모차르트 오페라의 극적인 음악 표현과 드라마의 조화를 보여준다.

달서아트센터 관계자는 "모차르트 오페라 특유의 아름다운 음색과 경쾌한 멜로디, 재치 있는 이야기를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니 변함없는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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