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지역 첫 '관광특구' 지정…편의시설 개선 등 박차
[대구=뉴시스]대구시 중구 동성로 청년버스킹 모습이다. 뉴시스DB. 2024.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대구시가 최근 상권 침체로 위기에 처한 동성로 상권의 부활을 위해 문화관광·상권·교통·도심공간 등 4개 분야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대구시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발판으로 동성로 일대를 문화관광의 핵심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관광특구는 전국 13개 시도에 34개소가 있으나 대구는 그동안 한 곳도 지정된 곳이 없어 이번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으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동성로 활성화를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축제 개최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특히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동성로는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관광진흥개발기금 우대금리 융자지원, 관광특구 활성화 국비지원사업 추진, 옥외광고물 허가기준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공개공지에서의 공연도 가능해진다. 또한 최상급 호텔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조성도 가능하다.
[대구=뉴시스]대구시 중구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구역도면(사진=대구시 제공) 2024.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홍준표 대구시장은 “동성로는 대구의 심장이자 젊은이의 성지이다”며 “앞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연계된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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