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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와인·산채해장국…울릉 특산물 가공 특허 "민간 이전"

등록 2024.07.22 11: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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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품 기술 이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지난 19일 경북 울릉군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울릉 신공한 대비, 특산물 활용 가공 상품화와 관련해 '특산물 가공 특허 기술 통상 실시 계약 체결식'에서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 최하규 울릉군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관계자와 울릉군 민간 기술 이전 대상 업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릉군 제공) 2024.07.22.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지난 19일 경북 울릉군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울릉 신공한 대비, 특산물 활용 가공 상품화와 관련해 '특산물 가공 특허 기술 통상 실시 계약 체결식'에서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 최하규 울릉군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관계자와 울릉군 민간 기술 이전 대상 업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릉군 제공) 2024.07.22.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도 농업기술원과 울릉군은 울릉 특산물로 개발한 가공 제품의 통상 실시권을 민간에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통상 실시권은 다른 사람의 특허 발명이나 등록 실용신안, 등록 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다.

농업기술원과 군은 마가목와인과 발효주, 발효 칼슘을 이용한 섬쑥부쟁이 가공 방법, 산채 해장국 가정 간편식 등의 통상 실시권을 울릉브루어리, 울릉도며느리, 명품울릉에 각각 이전했다.

마가목와인과 발효주는 울릉도에 자생하는 마가목 열매를 저온 숙성해 만든 발효주로 '클로로겐산'이 다량 함유돼 관절 건강에 기능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발효 칼슘을 이용한 섬쑥부쟁이 가공 방법은 울릉도 특산 산나물인 섬쑥부쟁이를 데칠 때 발효 칼슘 혼합물을 첨가해 잎 손상과 색 변화를 방지하고 유용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성분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산채 해장국 가정 간편식은 울릉도 물엉겅퀴에 23가지 기초 양념류와 된장을 혼합해 만들어 사계절 언제든지 뜨거운 물에 풀어 바로 먹을 수 있는 가공 제품이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통상 실시권 민간 기술 이전이 가공 창업을 준비하는 농업인에게 중요한 동기 부여가 되고,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가공품 기술 이전에는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 최하규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관계자와 울릉군 민간 기술 이전 대상 업체로 선정된 명품울릉, 울릉도며느리, 울릉브루어리 대표가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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