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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크린 해결해줄게" IT대란 악용 사이버 공격 주의

등록 2024.07.22 15:56:25수정 2024.07.22 21: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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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문제 복구시켜준다며 악성코드 유포·개인정보 입력 유도

"회사 공식 홈페이지·보호나라 등 공식 긴급 복구 방안만 참고"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세인트폴 국제공항에서 통신 중단 문제로 항공편이 지연돼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이 줄을 선 채 기다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결함으로 전 세계 공항, 병원, 호텔 등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IT 대란이 발생했다. 2024.07.20.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세인트폴 국제공항에서 통신 중단 문제로 항공편이 지연돼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이 줄을 선 채 기다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결함으로 전 세계 공항, 병원, 호텔 등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IT 대란이 발생했다. 2024.07.20.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IT대란 발생 원인을 제공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며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발생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제품으로 인한 윈도 시스템 비정상 종료(블루스크린)와 관련해 이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 보안 담당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KISA에 따르면 공격자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가 유발한 기술 문제를 복구시켜준다며 악성코드를 유포했다. 또 클라우드 스트라이크 지원으로 가장한 피싱 이메일을 통해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했다.

KISA는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나 보호나라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공식적인 긴급 복구 방안만 참고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이슈를 악용한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를 확인하거나, 피싱 이메일을 받은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종합상황실로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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