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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8개 고교,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2차 공모 선정

등록 2024.07.23 13: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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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고·군포중앙고 등 2개교도 재선정

학교별로 매년 2억씩 5년간 예산 지원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4.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4.06.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지역 고등학교 18개교가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2차 공모에서 새롭게 선정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다.

이번 2차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64개교가 신청했는데 이 중 45개교가 뽑혔다. 전국 시·도별로는 경기 18개교, 전북 7개교, 경북 7개교, 대전 5개교, 전남 4개교, 경남 2개교, 충남 1개교, 충북 1개교씩 선정됐다.

경기지역에서는 ▲고색고 ▲백암고 ▲성남고 ▲안성여고 ▲양주고 ▲와부고 ▲원곡고 ▲청학고 ▲판교고 ▲함현고 ▲현화고 ▲광주중앙고 ▲김포고 ▲덕정고 ▲마송고 ▲양주백석고 ▲용인삼계고 ▲포천고 등 18개교가 새롭게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1차 공모에서 선정됐던 ▲운정고 ▲군포중앙고 등 2개교도 이번 2차 공모에서 재선정됐다. 이로써 도내에는 총 20개 고교가 '자율형 공립고 2.0'로 지정됐다.

신규로 선정된 학교들은 올해 9월 또는 내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 2.0' 교육체제로 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자율형 사립고와 특수목적고등학교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해 공립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자율형 공립고 1.0'과 달리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기업이 협약을 체결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교장 공모제를 통해 자율적 학교 운영과 교육 수준 향상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전문가를 교장으로 임용할 수 있다.

또 교사 정원의 100%까지 초빙, 교사 추가 배정 허용 등 교육청의 인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교육발전특구와도 적극 연계할 수 있도록 희망하는 학교에 전문가 상담도 제공한다. 교육혁신 모델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자율성 부여 등 특례도 적용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에서는 기존 2개교가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선정됐는데 이번에 18개교가 추가로 지정됐다"며 "해당 학교에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대응투자를 통해 각 학교별로 5년간 매년 2억원씩 예산이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조건부로 선정된 17개교는 향후 운영계획서 보완을 통해 '자율형 공립고 선정위원회'의 추가 심의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도내에서는 총 9개교가 조건부로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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