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구성원들, 캠퍼스 인근 금산군 수해복구 구슬땀
40여명 배수로 작업·모종 심기 등
이정열 총장 "지역민 아픔 나누기 위해 봉사"
수해복구 봉사활동 참가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뉴시스]유순상 기자 = 중부대학교 구성원들이 캠퍼스가 자리 잡은 충남 금산군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 대학 항공서비스학전공 학생들과 교수직원 등 40여명은 23일 주변 하천과 배수로가 범람, 큰 피해를 입은 금산군 추부면 피해 현장을 찾아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곳은 146.5㎜의 유례없는 폭우가 내려 크고 작은 수해를 입었다.
중부대 구성원들은 비닐하우스 밖 배양토를 제거하는 배수로 작업과 함께 쓰레기를 치우고 모종 심기를 도왔다. 중부대학교 이정열 총장과 박범인 금산군수도 동참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수해를 입은 지역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진심어린 저희들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열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과 상생협력을 강조하고 있어 지역민들 아픔을 나누기 위해 봉사에 나섰다"며 "이른 시일 내로 지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도움의 손길을 내민 중부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금산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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