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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공장화재 유가족 지원 공간 36개실→3개실

등록 2024.07.24 16: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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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8월부터 모두누림센터 정상 운영

200여 개 프로그램 중단 환불액 1억여원

프로그램 재개 민원 1800여 건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참사 닷새째인 28일 경기도 화성시청에 마련된 희생자 추모 분향소에서 추모객이 헌화하고 있다. 2024.06.28. jtk@newsis.com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참사 닷새째인 28일 경기도 화성시청에 마련된 희생자 추모 분향소에서 추모객이 헌화하고 있다. 2024.06.28. [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공장 화재사고 유가족 지원을 위해 전면 휴관했던 모두누림센터 운영을 다음달 1일 재개한다.

세미나실과 상담실 등 공간 3곳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이용한다.

화성시는 지난달 25일부터 화재사고 피해 가족 지원시설로 운영하면서 전면 휴관했던 모두누림센터를 다음달 1일부터 정상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사용되던 강의실 등 2·3·4층 36개 호실이 모두누림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이용된다.

쉼터와 대기실, 법률상담실, 국가트라우마센터 모니터링실 등은 세미나실(유가족 대기 및 간담회 공간), 상담실, 통합지원센터(모니터링요원 상주) 등 3곳으로 줄어든다.

시는 그동안 모두누림센터를 전면 휴관하고 월 평균 210개의 여성·청소년·스포츠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했다.

프로그램 중단으로 200여 개의 강좌에 대한 환불이 진행됐고, 환불금만도 1억여원(6월분 600여만원, 7월분 9600여만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모두누림센터 프로그램 중단에 따라 100명이 넘는 강사가 일을 못하고 있다. 국민신문고와 전화를 통해 모두누림센터 프로그램 재개를 요청하는 민원이 1800여 건에 달하고 있다"며 "운영중단이 8월을 넘길 경우 환불해 줄 수 있는 예산도 없어 부득이 8월 1일 운영재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유가족에게는 지난 19일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24일 1대1 모니터링 요원을 통해 다시 한 번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또 "모두누림센터는 정상 운영하지만, 유가족을 위한 공간을 남겨 놓았고, 법률지원 장례지원 등 시의 유가족 지원은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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