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NC 비상…공에 손목 맞은 박건우, 골절 의심 진단(종합)

롯데 박세웅이 던진 직구에 맞아

NC "서울에서 정밀 검사 예정"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2사 2루에서 NC 박건우가 투런 홈런을 날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치열한 중위권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 비상이 걸렸다. 투구에 손목을 맞고 병원으로 후송된 박건우가 골절 의심 진단을 받았다.

박건우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회 경기에서 빠졌다.

3회말 1사에서 박건우는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이 던진 7구째 직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고 쓰러졌다.

손목을 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박건우는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고, 결국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박건우를 대신해 대주자 김성욱이 투입됐다.

NC 관계자는 "박건우는 병원 검사 결과 오른쪽 손목 골절 의심 판정 받았다"며 "서울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건우는 1회말 첫 타석에서도 박세웅이 몸쪽으로 던진 직구에 옆구리를 맞았다. 이날 경기에 들어선 두 타석에서 전부 몸에 맞는 공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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