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신유빈-임종훈…혼합 복식 16강서 독일에 4-0 압승[파리 2024]
3게임 연속 접전 끝에 역전승 거둬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22일(현지시각) 오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대한민국 탁구대표팀 신유빈과 임종훈이 웜업을 하던 중 대화를 하고 있다. 2024.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탁구 혼성 복식에 나선 신유빈과 임종훈이 한국의 12년 만의 탁구 메달 획득을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27일(한국시각) 오후 11시께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 16강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 3위 신유빈-임종훈 조는 이날 16강에서 세계랭킹 11위 독일의 치우 당-니나 미털함 조를 만나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오랜 호흡을 자랑하는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 끝에 1게임에서 12-10 역전승을 거뒀다.
2게임 초반에도 신유빈과 임종훈은 독일 선수들에게 조금 밀리는 듯 보였다. 게임 내내 2점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던 두 선수는 게임 막판 9-9 동점을 이룬 뒤 11-9로 게임을 가져왔다.
역시나 치열하게 진행되던 3게임에선 우리 선수들의 침착한 작전 수행 능력이 빛을 발했다. 신유빈과 임종훈은 8-10으로 밀리는 상황에도 침착하게 점수를 좁혀나갔고, 결국 12-10으로 3게임까지 가져왔다.
3게임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가져온 신유빈-임종훈은 4게임을 11-6으로 압승을 거뒀다.
이날 4-0 승리를 거둔 신유빈-임종훈 조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대회 8강전에서 루마니아의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 조(8위)를 만난다. 루마니아 조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4승 1패로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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