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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 왜 바꿔" 가족에 행패, 경찰에도 흉기 휘두른 10대

등록 2024.07.29 16:59:22수정 2024.07.29 17: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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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동부경찰서, 여성 피의자 구속

일산동부경찰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일산동부경찰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현관 비밀번호가 바뀌었다며 가족에게 행패를 부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 여성이 구속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등 혐의로 1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2시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가정집에서 가족들에게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린 혐의다.

A씨는 가족들과 불화로 고시텔에서 따로 생활했으며, 가족들이 거주하던 집 현관 비밀번호가 바뀐 것을 확인하자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팔 부위를 다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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