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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치어리더 응원에서 시작된 유행…삐끼삐끼 챌린지

등록 2024.07.31 08: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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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 이주은 영상이 시초

지난 6월 한 유튜브 영상 조회수는 5700만회

인스타그램·틱톡에서도 패러디 영상 등 봇물

[서울=뉴시스]이른바 '삐끼삐끼 챌린지'로 불리는 콘텐츠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인스타그램 계정 'my._.chuuu' 'godseungryeol' 'danjerous_siblings' 캡처 갈무리) 2024.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른바 '삐끼삐끼 챌린지'로 불리는 콘텐츠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인스타그램 계정 'my._.chuuu' 'godseungryeol' 'danjerous_siblings' 캡처 갈무리) 2024.07.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 국내 프로야구팀의 '아웃카운트송'(아웃송)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상에서 하나의 '밈'으로 자리잡으면서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아웃송은 상대팀 타자를 아웃시켰을 때 나오는 노래로, 이때 간단한 안무도 함께 선보인다.

최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플랫폼에서는 이른바 '삐끼삐끼 챌린지'로 불리는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기아 타이거즈의 아웃송들 중 하나인 '르쏭 스튜디오스'(Lecon Studios) 리듬에 맞춰 가볍게 몸을 흔드는 식이다.

가사 없이 멜로디로만 이뤄진 해당 곡의 특정 구간에서는 '삐끼삐끼'로 들리는 듯한 소리가 나오는데, 이를 챌린지 이름으로 활용했다. 이 노래는 올리브 비트(Olive Beat)가 지난 2021년 8월25일 발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챌린지 동작을 따라 하는 방법은 엄지손가락을 펴고 니은(ㄴ) 모양으로 팔을 구부린 후, 박자에 맞게 위아래와 앞뒤로 함께 움직이면 된다. 동시에 하체도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하면 보다 완벽한 동작을 취할 수 있다.

해당 챌린지는 기아 타이거즈 소속 치어리더 이주은(20)의 영상이 시초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내맘찍영'에 지난 6월 중순께 올라온 '화장 수정 중 삐끼삐끼 이주은 치어리더'라는 쇼츠가 크게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이달 30일 오후 기준 5722만회가 넘게 조회된 이 20초 분량의 영상에는 이주은이 경기장에서 르쏭 스튜디오스 음악 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이 담겼다. 이 채널은 변하율 치어리더의 한 팬이 만들어 운영 중인 곳으로 알려졌다.

해당 쇼츠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아 팬도 아닌데 중독성이 장난 아니다' '계속 보게 된다' '이 정도면 올해의 쇼츠가 아닌가' 등 반응을 내놓고 있다.

원조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패러디 콘텐츠도 나타났다.

크리에이터 '갓승렬'이 올해 6월20일 이주은을 따라 한 인스타그램 영상의 조회수는 300만회를 돌파했다. 또 다른 크리에이터 '땡절스'가 이달 10일 틱톡에 올린 삐끼삐끼 챌린지 영상도 1580만회가 넘게 조회됐다.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인 '로니 도슨'도 이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외에도 '끄적끄적' '우정잉' '에나스쿨' '에버랜드' '혜리' 등 다양한 채널 및 계정에서 삐끼삐끼 챌린지를 다룬 바 있다. 

한편 이주은은 이달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삐끼삐끼 챌린지 영상을 올리면서, "많이 따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에디터 Ro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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