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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특수학교·금송초중통합학교 신설 확정

등록 2024.07.31 17: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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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특수학교·금송초중통합학교 신설 확정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에 특수학교가, 동구에는 초중통합학교가 신설된다.

3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교육부 정기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계양학교 및 금송초중학교 신설 사업이 각각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인천의 부족한 특수학교로 인한 특수교육 여건 개선 시급성과 동구 내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유입 학생의 원활한 배치 및 여자 중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에 대한 필요성·적정성을 중투심에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에 신설되는 계양학교는 2028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유치원 4학급, 초등 14학급, 중등 10학급, 고등 10학급, 전공과 4학급으로 총 42학급 규모다.

동구 금송구역 내 금성초중학교도 2028년 3월 문을 연다. 특수 1학급을 포함해 초등 19학급, 중등 15학급으로 총 34학급 규모다.

시교육청은 계양학교 신설 부대의견인 '특수학교 내 지역개방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계획'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금송초중학교 관련 '학생안전대책과 향후 학령인구(남녀학생 수) 변화를 고려한 중학생 배치계획'에 대해 관계기관 및 부서와 함께 협의할 방침이다.

앞서 인천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늘고 있지만 기존 특수학교는 배치 인원을 초과해 추가 배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계양신도시 개발에 따라 유입되는 학생들과 기존 학생들의 재배치 등을 위해 특수학교 신설 추진했다.

또 금송초중 신설안은 당초 창영초등학교를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했으나, 인천 최초 공립학교인 창영초의 문화·역사·장소적 가치를 고려해 현재 위치에 존치하기로 했다.

이후 관계기관 공무원 및 시민단체 등과 소통협의회를 구성하고 금송구역 내 초중통합운영학교 신설을 추진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중투심 통과로 특수교육환경과 동구의 교육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교 전까지 주민들과 소통을 지속하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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