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형배 "호남이 지지하면 대역전극 가능하다"

등록 2024.07.31 18:05:41수정 2024.07.31 20:00: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호남 순회경선 앞두고 당원이 지지 호소

[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31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31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호남정치 복원'을 내세우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31일 호남지역 당원들의 지지로 대역전극을 달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과 호남 외 지역의 정당한 몫을 확보하기 위해 민주당 지도부에 들어가려 한다"며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민형배 단 한 명만이 지역 후보다. 모두가 수도권으로 채워지는 것은 비정상이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현재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 광주 국회의원으로서 송구하다"며 "선당후사의 각오로 탈당 후 검수완박을 완성시켰고, 이낙연 전 대표와 선거에서도 이겨 나름 인지도를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오판이었다. 부족함을 확인하고 더 강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제 겨우 권리당원 23%가 투표했고, 호남 권리당원은 전체의 33%를 차지한다"며 "호남 표심은 수도권까지 연결된다. 대역전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민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가 되고자 하는 이유로 정치검찰 해제와 윤석열정권 퇴출, 이재명 대표와 정권 재창출, 수도권 외 지역발전, 호남의 정당한 몫 확보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민 의원은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8위에 그치고 있다.

8월3일 전북에 이어 4일에는 광주·전남에서 순회 경선이 치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