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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한-태국 EPA 체결해 경협 강화…원전·스마트인프라 협력"

등록 2024.08.01 19:18:20수정 2024.08.01 21: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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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공식 방한 마릿 태국 외교장관 접견

"러북 협력에 아세안 단합된 입장 당부"

마릿 "관광·노동 분야 활발한 인적교류"

[서울=뉴시스]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마릿 싸응이얌퐁 태국 외교장관을 접견했다.(사진=총리실 제공) 2024.08.01

[서울=뉴시스]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마릿 싸응이얌퐁 태국 외교장관을 접견했다.(사진=총리실 제공) 2024.08.01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마릿 싸응이얌퐁 태국 외교장관을 만나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통해 아세안 2위 경제대국인 태국과의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마릿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협력과 지역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태국이 6·25전쟁 당시 수교 전임에도 병력을 파견한 오랜 우방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방한이 양국간 미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특히 한-태국 EPA 체결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원전 등 청정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등 미래산업 협력을 강화시켜나가자"고 제안했다.

한 총리는 또 북한의 지속적 도발행위와 러시아-북한간 불법적 군사협력에 우려를 표하면서 아세안이 북한에 대해 단합된 입장을 취할 수 있도록 태국의 협조를 당부했다.

마릿 장관은 한 총리 환대에 사의를 나타내고 "태국 정부는 오랫동안 이어온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간 활발한 인적교류가 우호협력 관계의 기반"이라며 관광·노동 분야 교류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문화콘텐츠 강국인 한국과 소프트파워 분야 협력도 강화시켜나가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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