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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서울→부산 8시간…휴가철 최대 교통량[주말·휴일고속도로]

등록 2024.08.02 09:54:34수정 2024.08.02 12: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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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8월 첫 주말 교통량 전망

토요일 서울→강릉 최대 5시간50분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8월 첫 주말은 하계 휴가철 기간 가장 큰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등 전국 곳곳이 혼잡할 전망이다.

하계휴가철 기간에는 토요일은 휴가지 방향, 일요일은 수도권 방향으로 가장 많은 정체가 예상된다.

2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토요일인 3일 교통량은 581만대, 일요일인 4일은 513만대로 지난주보다 각각 49만대, 40만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토요일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 교통량은 47만대, 일요일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 교통량은 41만대 수준이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휴가지 방향으로 ▲서울-대전 3시간50분 ▲서울-부산 대동 8시간 ▲서울-광주 5시간30분 ▲서서울-목포 5시간50분 ▲서울-강릉 5시간50분 ▲남양주-양양 4시간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수도권 방향으로 ▲대전-서울 3시간 ▲부산 대동-서울 6시간 ▲광주-서울 4시간40분 ▲목포-서서울 4시간50분 ▲강릉-서울 4시간40분 ▲양양-남양주 4시간50분 등이 소요된다.

이는 요금소간 통행시간 기준으로,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돌발상황 등이 발생하면 달라질 수 있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으로는 토요일 휴가지방향으로 영동선 마성~양지, 원주~새말, 서울양양선 강일~설악, 동산(요)~춘천(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귀경방향으로 영동선 면온~동둔내, 여주(분)~양지, 서울양양선 강촌~화도, 미사~강일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는 "이번 주말은 올 여름 중 가장 많은 정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후미·다중추돌사고 가능성이 높아져 안전거리를 반드시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8월은 무더위에 따른 에어컨 사용 증가로 차량 내부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졸음운전 가능성이 높아진다. 졸음이 올 경우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15분 이상 쉬어가야 한다.

적응형 순항제어기능(ACC) 탑재 차량은 고속으로 주행 시 전방 작업차량 및 전방 속도가 느리거나 정차한 차량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공사구간 및 정체·돌발상황 발생 시 안전운전에 유의해 직접 운전해야 한다.

사고가 발생했거나 차량이 고장났을 때 2차 사고에 대비하려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뒤 도로 밖으로 대피해 스마트폰으로 신고하는 행동요령을 실천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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