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산 케이블카 급정거 사고…"탑승객 4명 타박상"
오는 30일까지 안전점검 진행
[정읍=뉴시스] 전북 정읍시 내장산이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4.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정읍시 내장산에서 운영되는 케이블카가 급정거로 인해 탑승객이 다쳐 운행이 일시 중지됐다.
29일 정읍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7분께 운행 중이던 내장산 케이블카가 갑자기 멈췄다.
이 사고로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A(70대)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3명의 손님도 넘어지면서 손 부분 등에 타박상 등을 입었다.
당시 사고는 케이블카를 조작하던 직원이 브레이크를 급하게 조작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카 자체의 결함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블카 운영사인 내장산개발주식회사 측은 안전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케이블카 운행을 중지하고 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장산개발주식회사 관계자는 "내려오는 케이블카를 멈춰 세우던 중 브레이크 조작에서 좀 급작스럽게 제동이 돼 케이블카가 흔들린 것 같다"며 "케이블카 자체는 정상 작동하고 있다. 큰 인명사고는 아니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내일(30일)까지 운행을 중단하고 현재 케이블카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뉴시스] 내장산개발주식회사는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내장산케이블카가 점검을 위해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문, (사진=내장산개발주식회사 홈페이지 캡처) 2024.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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