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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폭염경보에 열대야…전력수요 최고치

등록 2024.08.02 10: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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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7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히러 온 주민과 관광객들이 해변을 걷고 있다. 2024.07.08.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7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히러 온 주민과 관광객들이 해변을 걷고 있다. 2024.07.08.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폭염경보가 내려진 2일 제주에 밤낮 없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폭염경보 발효 지점인 제주(북부)와 서귀포(남부), 성산(동부), 고산(서부)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될 때를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더위로 인해 쉽게 잠들지 못해 무더위의 지표로 활용된다.

지점별 열대야 시간대 최저기온은 ▲제주 28도 ▲서귀포 28.7도 ▲성산 27.4도 ▲고산 27.8도 등이다.

올해 열대야 발생 일 수는 제주가 27일로 가장 많고 서귀포 21일, 성산 20일, 고산 15일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남풍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떨어지지 못해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밤낮 없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도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제주 최대전력 소비량은 1156.4㎽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가장 많은 전력 소비량으로, 직전 최대실적(7월31일) 1138.8㎽에 비해 17.6㎽(1.55%) 늘었다. 전력 공급 예비력은 187.2㎽, 전력 예비율은 16.2%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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