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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본 자금공급량 670조엔·1.0%↑…"신권 발행에 지폐 증가"

등록 2024.08.02 17: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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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우에다 가즈오 일본중앙은행(BOJ) 총재가 3일 일본 도쿄의 BOJ에서 새로 발행한 1만엔권 지폐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4.07.03

[도쿄=AP/뉴시스] 우에다 가즈오 일본중앙은행(BOJ) 총재가 3일 일본 도쿄의 BOJ에서 새로 발행한 1만엔권 지폐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4.07.0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4년 7월 자금공급량(머니터리 베이스) 평균잔액은 670조1436억엔(약 6167조8007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 7월 자금공급량이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다고 전했다.

증가율은 6월 0.6%에서 0.4% 포인트 확대했다. 평균잔액은 전월을 약간 밑돌았지만 신권 발행 개시로 지폐가 늘어났다.

머니터리 베이스는 시중에 유통하는 현금(지폐+경화)과 당좌예금의 합계로 일본은행이 공급하는 자금 규모를 표시한다.

자금공급량 내역을 보면 일본은행의 당좌예금이 전년 동월보다 1.5% 증대한 545조2929억엔에 달했다.

당좌예금 잔액은 6월 547조3820억엔을 하회했다. 증가율은 전월 1.1%에서 0.4% 포인트 확대했다.

지폐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9% 감소한 120조1493억엔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마이너스는 8개월째다.

감소율은 전월 1.6%에서 0.7% 포인트 축소했다. 현금을 사용하지 않은 캐시리스 확산이 주된 요인이다.

화폐(경화) 유통고 경우 1.5% 줄어든 4조7014억엔으로 집계됐다. 낙폭은 6월 1.6%에서 0.1% 포인트 줄었다.

7월 말 시점에 머니터리 베이스 잔고는 673조1086억엔으로 전월 675조3850억엔에서 2조2764억엔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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