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북한이탈주민 고충 청취…"안정적 사회 정착에 최선"

유철환 권익위원장, 북한이탈주민 간담회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5일 충남 금산군 추부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청탁금지법 관련 이해관계단체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2024.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8일 북한이탈주민들을 만나 고충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검토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이탈주민 대상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북한이탈주민들과 통일부, 고용노동부, 남북하나재단 측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권익위는 "3만5000명에 이르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면서 주택, 정착지원금, 교육, 복지, 편견 등과 관련해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단체 등과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내용 중 추가 조사나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을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하고, 관련 제도 개선도 검토할 계획이다.

통일부 등 관계기관은 "북한이탈주민의 고민과 어려움을 살피는 지원 정책을 보다 강화하고,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 창구를 더 넓혀나가겠다"고 했다.

유철환 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권익위는 사회적 약자가 기댈 수 있는 따뜻한 옴부즈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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