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민선 8기 '7호 유치기업'은 래피젠…투자협약 체결
수원델타플렉스로 본사·연구시설 이전
[수원=뉴시스] 7호 기업 투자유치 협약식. (사진=수원시 제공) 2024.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래피젠을 민선 8기 '7호 기업'으로 유치에 성공했다.
수원시와 래피젠은 8일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래피젠 박재구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래피젠은 본사와 연구시설을 수원델타플렉스로 이전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2002년 설립된 래피젠은 체외진단키트·진단기술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정식 품목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를 개발했다. 주요 생산제품은 코로나19, 임신 등 체외진단키트, 마스크, 당뇨 의약품 등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 2022년 매출액이 4000억원에 달했다.
또 최근 조달청이 지정하는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뽑힌 데 이어 말라리아 등을 진단하는 신속진단키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이뿐만 아니다. 2022년 5월 수원시에 자가검사키트 5만 개를 기부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수원시 한부모 가족복지시설 2곳에 5000만원을 기탁했다.
래피젠 박재구 대표는 "수원에서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래피젠이 잘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수원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해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