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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헤즈볼라, 이란과 독립적으로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

등록 2024.08.09 03:15:11수정 2024.08.09 05: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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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 “이란보다 빠르게 계획 세워 수일 내로 공격 가능성”

“이란과 헤즈볼라,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하지 않을 수도”

[도하=AP/뉴시스] 2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거행된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장례식에서 하마스 고위 관리 칼릴 알 하야(가운데)가 기도를 하고 있다. 2024.08.09.

[도하=AP/뉴시스] 2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거행된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장례식에서 하마스 고위 관리 칼릴 알 하야(가운데)가 기도를 하고 있다. 2024.08.09.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 이후 ‘저항의 축’으로 불리는 반 이스라엘 국가와 집단에 의한 공격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헤즈볼라가 이란과는 독립적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CNN이 8일 보도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신임 대통령이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게 이스라엘 공격 자제를 요청했다고 7일 이란의 ‘이란인터내셔널’이 보도했다.

CNN은 헤즈볼라가 이란보다 더 빠르게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 안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란도 하니예 암살에 대한 대응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이스라엘과 가까운 하마스는 별다른 통보 없이도 행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란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공격에 대해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 불분명하며, 일부 관리들은 두 나라가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 이란 테헤란의 혁명수비대가 엄중 경비하는 귀빈숙소에서 하니예가 암살된 뒤 이란과 헤즈볼라, 하마스, 예멘의 후티반군 등 ‘저항의 축’이 보복을 다짐하고 있어 일촉즉발의 확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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