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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신원식 안보실장, '즉·강·끝' 현역 국방장관…7년만에 군 출신 기용

등록 2024.08.12 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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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김관진 이후 첫 군 출신

군내 작전통…중장 전역 후 정치입문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내정자(국방부 장관). 2024.08.0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내정자(국방부 장관). 2024.08.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신원식 신임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지내고 국방부 장관으로 근무 중인 예비역 육군 중장이다. 안보실장을 군 출신이 맡는 것은 박근혜 정부 김관진 전 실장 이후 7년 만이다.

경남 통영 출신인 신 내정자는 육군사관학교를 37기로 졸업한 후 1981년 보병 소위로 임관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보다 한 기수 선배이고, 인성환 안보실 2차장보다 여섯 기수 선배다.

신 내정자는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과장(대령),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준장), 육군 제3보병사단장(소장), 수도방위사령관·합참 작전본부장(중장) 등 작전 분야 핵심 요직을 섭렵했다.

국방부 정책기획관을 맡았던 2012년에는 '한미 미사일 지침' 2차 개정(사거리 연장)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장 진급에 실패하고 2016년 전역한 신 내정자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로 20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당선되지 못했다. 2020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21대 국회의원이 됐다.

신 내정자는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를 지내며 국민의힘 안보 정책과 현안 대응을 총괄했다.

지난해 10월 이종섭 전 장관 후임으로 국방부 장관에 임명돼 군에 '즉·강·끝(즉시 강력하게 끝까지)' 대비태세를 강조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이끄는 안보실장을 군 출신이 맡는 것은 박근혜 정부 이후 7년만이다.

문재인 정부는 외교관 출신 정의용 전 실장과 국가정보원 출신 서훈 전 실장을 기용했고 윤석열 정부 역시 학자인 김성한 전 실장, 외교관 출신 조태용·장호진 전 실장을 연이어 기용했다.

신 내정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경우 장관 직무를 마치고 안보실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경남 통영(66) ▲부산 동성고 ▲육사 37기 ▲국민대 경영학 박사 ▲합참 합동작전과장 ▲육사 생도대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합참 차장 ▲고려대 연구교수 ▲21대 국회의원 ▲국방부 장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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