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청바지→'가방·파우치'…의성군 업사이클링 '진이즈백'
청바지 3장당 건전기 1세트 교환
[의성=뉴시스] 업사이클링한 청바지. (사진=의성군 제공) 2024.08.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이즈백은 못 입는 청바지를 가방, 휴대용 파우치 등으로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사업이다. 의성군이 주관하고 의성군 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자원봉사자들 재능기부로 추진 중이다.
업사이클링(가치상향형 재활용)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 합성어다. 안 쓰거나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 차원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더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군은 진이즈백 사업 재료인 청바지 수집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바지 기부캠페인'을 하고 있다.
유행이 지나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아 못 입는 청바지를 군청 환경축산과나 읍·면사무소로 가져가면 3장당 건전지 1세트(2개)나 종량제봉투(20ℓ) 1장으로 교환해준다.
지난해 나눔장터를 통해 수집한 청바지 200장으로 100여개 가방과 휴대용 파우치 등이 제작됐다.
군은 자원순환 시책 활성화를 위해 의성군 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청바지 업사이클링 사업 외에도 폐아이스팩 재사용, 폐현수막 재활용(낙엽수거용 포대 제작) 사업을 2021년도부터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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