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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모바일, 일본법인 설립…현지 PDA시장 공략 속도

등록 2024.08.16 10: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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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국·미국 등 이어 5번째 해외 법인

카시오 PDA 사업부문 승계…시장 공략

[서울=뉴시스] 포인트모바일 로고 및 제품 이미지. 2024.08.16. (사진=포인트모바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포인트모바일 로고 및 제품 이미지. 2024.08.16. (사진=포인트모바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벤처기업협회는 16일 포인트모바일이 세계 2번째로 큰 일본 개인용 디지털 단말기(PDA)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법인은 유럽, 홍콩, 중국, 미국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 법인이다.

포인트모바일은 지난 15년간 미국의 허니웰, 이탈리아의 데이터로직, 독일의 라이카 등과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 등을 전개해왔다.

일본에서는 8년간 카시오 PDA 사업부와 제조업자개발생산(ODM)·OEM 방식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이 같은 협력의 결과로 초기개발비 매출을 포함해 제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2022년 이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326억원의 카시오향 매출을 달성했다.

포인트모바일은 카시오의 PDA 사업부문을 승계하는 형식으로, 카시오가 제공했던 오리지널 모델의 제품화를 지속하는 한편,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시오 PDA 사업부가 중점적으로 다뤄온 일본 바코드 스캐너 시장은 연간 220억엔(한화 약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소매, 물류, 제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조 및 납품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 및 향후 3년 이내 누적 4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현지 맞춤형 서비스와 사업 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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