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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가장 많이 팔린 중고 미니밴은?

등록 2024.08.18 14:00:00수정 2024.08.18 14: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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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가장 많이 팔린 중고 미니밴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지난 1년간 가장 인기 있었던 미니밴(MPV) 모델은 카니발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8일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는 지난 1년간 미니밴 모델별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KB차차차에서 최근 1년간 13종의 미니밴 차량을 대상으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산출했다.

그 결과 기아 카니발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MPV는 '다용도 운송수단(Multi-Purpose Vehicle)'의 약자로 출퇴근뿐만 아니라 레저, 업무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을 의미하며 흔히 '미니밴'이라고 불린다.

2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스타렉스, 현대 스타리아, 기아 카렌스, 토요타 시에나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카니발은 2위인 스타렉스에 비해 62.5%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니발은 '국민 아빠 차'라고 불릴 만큼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면모를 보여주는 차량이다.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옵션으로 사랑받고 있다.

용도에 따라 7인승, 9인승, 11인승(단종)으로 세분화돼 있으며 7인승은 리무진 버전으로 내부를 안락하고 고급스럽게 구성할 수도 있다.

카니발은 기아에서 출시한 준대형 미니밴으로 1998년 처음 출시돼 현재까지도 꾸준히 신차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며 국산 패밀리 미니밴 시장을 개척한 모델로 꼽힌다.

기아의 대표차랑으로 자리잡은 카니발은 기아 모델 중 봉고, 스포티지, 그랜버드에 이어 네 번째로 장수하고 있는 모델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4세대 카니발은 2020년도에 출시돼 현대적인 외관과 최대 복합 연비 13.1㎞/l(9인승 기준)의 뛰어난 연비 효율성을 갖췄다. 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등 기본 드라이브 옵션을 적용하는 등 최신 사양으로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카니발의 경쟁자인 스타렉스를 뒤이어 2021년에 출시된 스타리아는 현대의 새로운 패밀리룩(Family look)의 시초가 됐고,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독특하고 미래 지향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자동차업계에서 패밀리룩(동일착장)은 동일한 디자인 유산(헤리티지)을 갖도록 해 브랜드 정체성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KB차차차의 KB국민시세를 이용하면 시세 안전 구간, 출고가 대비 잔존율, 향후 시세 예측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카니발은 준대형 RV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기아에서 지난해 판매된 신차 기준 2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있는 차량"이라며 "용도에 따라 패밀리카, 캠핑카 등 원하는 옵션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기아의 스테디셀러(꾸준히 팔리는 상품)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신차 시장에서 인기있는 차량일수록 다채로운 옵션과 연식, 킬로 수에 따라 다양한 가격을 지닌 중고차 매물이 많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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