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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으로 승부"…프리미엄 수요층 공략 가전들 눈길

등록 2024.08.17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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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국내 첫 18단 에어 컨트롤 적용

스마트카라 음처기 강력모드는 치킨뼈도 처리

[서울=뉴시스]스마트카라 '블레이드X'.(사진=스마트카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스마트카라 '블레이드X'.(사진=스마트카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도, 프리미엄 가전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한 번 사면 오래 사용할 수 있고, 가전 제품의 특성상 안전 및 편리함과 직접 연관있는 만큼 적잖은 초기 비용이 들더라도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전업계는 이같은 소비자들의 욕구에 발맞춰 제품 기술력을 높이고 프리미엄 라인을 추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기업 스마트카라는 지난 15년 간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만을 연구·개발한 노하우를 발판 삼아 블레이드X, 스마트카라 400 프로 2를 출시했다.

음식물처리기 최초로 두 가지(표준·강력)의 듀얼 처리 모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강력모드에서는 치킨뼈나 게 껍데기와 같이 딱딱한 부산물도 처리할 수 있다. 에코필터 역시 기존 모델 대비 필터 성능이 125% 향상돼 악취 걱정을 잡아준다.

스마트카라는 자체 생산 기술로 기존 모터 대비 소비전력과 마찰 소음을 줄이고 모터 수명을 늘렸다. 신제품 대상 10년의 모터 무상 보증 기간 적용도 소비자들에겐 매력적인 요소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음식물처리기는 탈취력이나 편의성의 측면에서 높은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제품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출시한 캐리어에어컨의 디오퍼스 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18단 에어 컨트롤을 적용했다. 사용 공간과 환경, 취향에 따라 바람세기를 18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환경 맞춤 AI 운전은 주변 환경 정보와 유동제어 기술을 결합해 더욱 쾌적한 공간을 조성한다. 일정 시간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으로 프리미엄 가전 수요를 공략 중이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비스포크 대비 디자인과 성능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코웨이의 프리미엄 환경가전 브랜드 노블도 눈에 띈다. 노블 컬렉션 최초 제품으로 공기청정기를 선보인 코웨이는 제습기, 정수기 시리즈로 라인업을 늘렸다.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빌트인, 가로, 세로, RO 등 각기 다른 디자인을 지닌 4종으로 구성돼 고객이 주방 구조 및 취향에 따라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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