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면제 5년 지난 제2경춘국도, 여야의원 '조기개통' 한목소리
'경기·강원북부권 도로 이대로 좋은가!' 현안 토론회
"2029년 적기준공 하려면 5000억원 증액 절실"
21일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김진태 지사가 한기호, 허영, 김용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경기·강원북부권 도로 이대로 좋은가!” 현안토론회에 참석한 가운데, 강원 도내 여·야 의원들이 예타면제로 5년이 지나도 착공을 못한 제2경춘국도 사업에 한목소리를 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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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 북부지역 여야 의원들이 예타면제로 5년이 지나도 착공을 못한 제2경춘국도 사업에 한목소리를 냈다.
2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김진태 지사는 한기호, 허영, 김용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경기·강원북부권 도로 이대로 좋은가!'현안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아주대학교 류인곤 교수의 ‘제2경춘국도 조기 개통 필요성’과 교통대학교 김현 교수의 ‘경기·강원북부권 교통망 연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제2경춘국도는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서 23건의 예타면제 사업 중 유일하게 면제된 강원권 사업이다.
그러나 공사 유찰과 사업지연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오는 2029년까지 적기 준공을 위해서는 총사업비 5000억 원 증액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한기호 국회의원은 ”경기도와 강원도에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여야 협력을 요청했다.
더불어 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은 “여야가 함께 협치하는 의미있는 토론회”라며 “제2경춘국도가 예타면제로 5년이 지났지만 희망의 씨앗은 남아있다. 어려울 수 있겠지만 사업비 증액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지사는 “제2경춘국도는 설계는 이미 끝났고 사업비 증액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더 늦기 전에 연내 사업비 증액이 이뤄져 내년에 꼭 착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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