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 북상에 부산해경, 위험예보 '관심'→'주의' 격상
[부산=뉴시스] 부산해경이 관내 항포구에 계류된 선박들의 고박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2024.08.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제10호 태풍 '산산'이 북상함에 따라 기존에 발령한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관심 단계에서 29일 낮 12시께 주의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구역에서 기상악화, 자연재해 등으로 지속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비가 필요한 경우 위험성을 미리 알리고 예방하는 조치로 '관심·주의보·경보' 등 3단계로 나뉜다.
부산해경은 태풍 영향으로 이날 낮부터 너울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올라가고 연안 사고 위험성이 크게 증가됐다고 판단,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해경은 연안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기존 연안사고가 발생했던 장소 및 사고 위험성이 높은 테트라포드 등을 중점적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한다.
또 관내 항·포구에 계류된 선박들의 고박 상태를 점검하며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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