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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콘서트서 빅뱅 3人 깜짝 완전체…지드래곤·대성 게스트

등록 2024.09.02 03:07:32수정 2024.09.02 03: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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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라이크 투 파티' 함께 불러

지디& 태양 '굿 보이' 무대도

[서울=뉴시스] 대성, 태양, 지드래곤. (사진 = 태양 인스타그램 캡처) 2024.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성, 태양, 지드래곤. (사진 = 태양 인스타그램 캡처) 2024.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VIP에게 '빅뱅 이론'이 다시 태통했다.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진 태양(동영배)의 단독 콘서트 '태양 2024 투어 더 라이트 이어(THE LIGHT YEAR) 인 서울'에서 K팝 2세대 대표 그룹 '빅뱅' 3인 완전체 무대가 성사됐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게스트로 나선 대성과 함께 같은 날 객석에 있던 지드래곤까지 무대 위에 올라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를 함께 불렀다. 2015년 5인 시절에 발표했던 빅뱅의 곡인데,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 지드래곤은 태양과 결성한 유닛 '지디&태양'의 '굿 보이'까지 소화했다. 태양이 7년 만에 연 이번 콘서트 첫날인 8월31일엔 없던 대목이었다.

예고가 돼 있지 않던 이날 지드래곤의 무대 위 등장은 빅뱅 팬덤 'VIP'에겐 깜짝 선물이었다. 태양 그리고 빅뱅에 대한 지드래곤의 의리를 확인한 순간이기도 했다. 그는 평소 매체나 대중 앞 노출이 적은 뮤지션 중 한 명이다.

지난 2006년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뱅뱅뱅(BANG BANG BANG)'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2세대 K팝 그룹 대표로 통한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싱돌'의 문을 열었다는 평을 듣는다. 승리는 팀에서 퇴출됐고, 탑은 탈퇴했다.
[서울=뉴시스] 지드래곤, 대성. (사진 = 태양 인스타그램 캡처) 2024.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드래곤, 대성. (사진 = 태양 인스타그램 캡처) 2024.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태양 콘서트에 대성, 지드래곤까지 함께 하면서 빅뱅의 신곡이 조만간 나오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우선 하반기엔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이 예정돼 있다. 미국 프로듀서 겸 패션 디자이너 패럴 윌리엄스(퍼렐 윌리엄스)가 설립한 디지털 경매 플랫폼 '주피터'는 2일 오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여는 파라다이스 아트 나이트 행사에 지드래곤의 소장품 일부를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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