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동아에스티, 내년 스텔라라 출시 기대…목표가↑"
[서울=뉴시스] 동아에스티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동아에스티는 내년에 유럽과 미국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말 유럽으로 먼저 약 200억원 수출 물량이 선적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판매 로열티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높였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판매로열티는 약 70억원으로 추정되나 출시 3년차에는 2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올해 말 유럽 승인 후 출시, 미국은 내년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후 출시 예정으로 피크 점유율은 7%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별도 기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6279억원, 20% 늘어난 38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높은 이익 성장은 스텔라라 판매로열티가 반영되고, 성장 호르몬 그로트로핀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 그로트로핀 매출액은 1200억원을 상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 상회하는 매출 성장을 보일 전망"이라며 "소아를 중심으로 한 성장호르몬 치료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에도 고성장세가 지속돼 15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다른 국내사들 대비 낮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고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임상 진행이 초기단계라는 점에서 단기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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